난 수상스런 봄에 취하고........

2013. 3. 5. 10:3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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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벽 안이

따사한

오전 창가

팔짱을 끼고

정원 한쪽을 응시한다.

다알리아

수선화 푸른 새삭이

낼름 올라오는데

그위엔

목련방울 흔들리며

딸랑딸랑

양떼들 몰려나온다.

멀리 버들강아지 소리

들린다.

강가에

양떼몰이 즈음이면

내 가슴에는

자목련 흐드러지리라

마치

어머니

비로드 가람 입으시고

날 부르시겠지

장 나들이 가시자고........

아지랑이가

눈주름에 앉으려나 보다.

어슴프레

감긴다.

수상스런 봄에 취하고..........

있다.

 

2013. 3. 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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