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밭이랑에는 하많은 억압이 무심이 된다.
2013. 2. 25. 19:13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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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마늘 갈라서
마늘 종자 내고
쌀등겨 덮어 벌레 막고
드문드문
시금치 흩어 두고
거북등 만이나 비닐 쳐
상추씨 심고
뭐든
서두르고 보는 거다.
잘하지는 못해도
정성들여 하고는
알뜰히 먹는 거다.
다른 일
다
심통터져도
나홀로 밭일은
시름 많은 나를
낙원으로 데려간다.
웬만큼 저려도
쪼그려 앉은
밭이랑에는
하많은 억압이
아미타불 암송으로
무심이 된다.
2013. 2. 2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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