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기보다 잘 죽는 것이 더 어려운 것.

2013. 1. 30. 07:0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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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키려는

가치관이란 무엇일까.

뜬금없이

온돌에 앉아 바위에 앉은 듯

무거운 화두를 들어본다.

오지랖을 닦기도 힘든 판에

그 왜 힘든 물음을 던지나

싶지만

나는

무엇이고

무엇으로 나아가고

무엇에서 끝날 것인가

생사불멸이란 없지

과거는기왕지사 그렇다치고

이제부터의 나

무엇을 지키려고 하는가

기준과 중심

나의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

잘살고자 하는데는 열심이나

잘 죽을 것에는

맘을 두지않으니

유시유종을 분리하여

다르다 보는가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그것이

내 뱃속에 있다면

나에게

가치관이란

바로

후안무치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한다.

화두를 내려 놓을 때까지

정진해야지만.......

그때까지는

세상에

최소한이라도

부끄럽지 않으려 애를 쓴다.

 

2013. 1. 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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