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숙연해집니다.

2013. 1. 23. 07:42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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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으로 동무합니다.

유난히

적적한

늦가을 어느날

동행했었나 봅니다.

이 조그만 친구가

어느땐

꾀나 어젓합니다.

지나서 보면

다시

서고픈

그 자리

그 시간입니다.

오늘도

아마

분명

그런 날이요

그 순간일 겁니다.

또랑또랑한

강아지를 보세요.

마음이

잔잔해집니다.

그저

숙연해집니다.

 

2013. 1. 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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