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에 법도가 다 무엇인가.
2012. 8. 15. 21:54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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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담넘어 갈때는 큰맘을 먹고
문고리 잡고는 벌벌 떠네......
그 안에
방안 여인네는
얼마나 가슴 조렸을꼬
너도야
언제는
숨막혀 죽을 지경을 봤을 걸세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넘는다니
그것이
관념의 경계던가
인력으로 쌓은 담이던가
옷자락 한겹을 못넘어
벌벌 떤다네
어찌 가련 아니할까
맘가는데로 하소
쳐죽일 일은 없다네
짐짓 거짓부리 하지마라
얼마나
애절했으면
남정네는 월담하고
여인네는
문구멍을 뚫었을까.
남녀의 상렬지사 인력으로
막지말게
가식에 법도가 다 무엇인가.
2012. 8. 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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