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만 해도 섭섭다는 마소.
2012. 8. 14. 17:0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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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안아서
싱겁게
컬컬 웃어보고 싶다.
이 무슨 짓이요
멋적게
아무렴
당신이 좋기로 그렇잖소
그럼
입이라도 맞추까요.
허허
그저 좋은 거지요.
그럼
옆에 앉아서 뭐하리까.
은밀하게
가슴 방망이질이나 하리까.
한잔 이리 주시오
한잔 받으시고
근래엔
몇잔 치기도
건강이 염려되니
컬컬
허허허
맘놓고
웃어나 보는 겁니다.
이리라도
붙어 있으니
다른 것은
까맣게 잊질 않소
하기사
매일이 여의치 않으니
이도
좀
아쉽지만
이만만 해도
섭섭다는 마소.
2012. 8. 1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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