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에 청량한 단맛을 품었다.

2012. 5. 11. 12:2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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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빼고

나뭇닢 빼고

흙도

모래도

모두 여과되어버린

민물만 흐른다.

남실대는 물살

소리가 있는 낙차

떨어져 도는 소용돌이

아무 색갈도

맛도 없을 것 같은.......

그런데

푸른물이

풀물이

물결에 접힌다.

그 속에

청량한 단맛을 품었다.

 

2012. 5. 1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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