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자국 수두를 앓네요.

2012. 4. 10. 17:3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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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비가 왜 좋은가요.

 

참아라 해도 눈물이 나네요.

못참을 하소연 흘리나 봅니다.

 

만 두어라 해도 비가오네요.

묵정밭을 적셔주려나 봅니다.

 

 

먼지 투성이 흙두덩은

한방울 비에

곰보자국 수두를 앓네요.

 

됐어요 되었습니다.

 

매마른 가슴

울고 씻기고

그만 서걱거리지는 않겠지요.

 

2012. 4. 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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