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역겨워 맞서고 싶은 것이다.

2009. 12. 28. 09:5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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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서지 않는 비판은 비겁함이라 했던가

무엇에 맞서야 하는가

맘에 들지 않으면

내 하고픈 양에 차지 않으면

자기중심적 자아불찰의 바탕으로

의구스럽고

못마땅한 모든 것에 맞서야만 하는가

그것은 비겁함을 넘어 추잡한 것이리라.

하지만 이런 것들......

자신의

뜻과 의지를 관철만 하면 승자가 되는

아주 비이성적인 씨름판에서

먼저 삿바를 움켜잡고 수를 쓰기위하여

합리화하고

그것을 무기로 반칙을 정당화하려는 시도

그것이 정도인가.

용기를 가져라 해놓고는

이미 대세를 짜맞춰 놓은 현실

나는 이것이 역겨워 맞서고 싶은 것이다.

 

2009. 12. 2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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