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식에게 원수인 것이다.

2025. 8. 28. 11:02허공불

728x90

부모는 나를 낳은 원수이다.

이세상 현실이 생지옥이다.

어느 누가 행복한 삶인지는

몰라도

사는 것에

부와

명예와

기쁨

행복

이런 것들이 다

내 희생의 댓가가 아니든가

희생은

고통을 두고서 하는 말이다.

단지 태어난 것으로

부모가 뭔데

원죄를 가진 원수가 되서

무슨 행세를 할려고들 하나

그래서

나는

어떻게든 그 빚을 갚으려고

더 좋은 또 더 높은 교육에

두말없이 희생했다.

자식들이 성장하면

자식이 부모를 떠나는 것만

당연한 듯 말고

부모도

자식이 독립하면

도와줄 것도 변변찮으면

자식 언저리에서 치워져라

세상은 변하고

그렇게 되어가고

그것이 가감없는 이치이다.

부모공경

그거는 그것대로 하더라도

자식공경부터 배워라

자식들

네 죽음까지 볼 여력이 없다.

내 앞가림부터 잘 하는 것이

잘 죽는 법이다.

못난 자 자식주변 기웃대고

키운 것만 앞세운다.

더우기 지금 세상

죽을 때까지 쩐의 전쟁이다.

기대지 마라

기댈수도 없을 것이다.

오라가라 부담도 주지 마라

기다리지도 마라

마음의 짐을 지우는 것이다.

지워버려라 처연해져라

각자 일상 일상대로 펀하게

내 그랬지

핏줄도 오면 손님이고

안오면 생판 남이라고

죽어도 내운명

시절에 따라 죽는 것이지

그것을 뭐를 그리 법썩인가

이 늙은이들아

내 아이는 내가 아닐뿐더러

도구가 아니다.

그러는

부모는

자식에게는 원수인 것이다.

 

2025.08.27. 로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