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멸도 적멸입적야.
2025. 1. 10. 16:45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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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증스럽고 이중적인 인간을 강제하지를 마라
나는 솔직한 짐승이 되는 것이 낫겠다.
억제하고
숨기고
거짓하고
포장하고
그래서 자유를 하는 거다
그런 것들을 버리라는 것이다
그런 것을 버리지 못하니 수행하는 것이다.
무소유로 귀의하는 것은
수행하기로 속세를 떠난 자의 이야기이고
속세에서 물질을 버린다고 정신이 온전한가
인간세 신물이 올라온다
시방세 되는대로 사는 것이지
내가 부처이니 고뇌를 끊어야 극락인 것인데
악다구니 왜 못살게 구느냐
날 너무 가두지 마라 그 속박이 고집번뇌이지
고집멸도 적멸입적야
어느날을 살다 살지 않으면 그저 입적이니라.
2025.01.10.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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