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바람에 느낌이라도 살풋하거나 아무런 념두가 없다.

2024. 5. 10. 13:40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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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라도 살풋하거나

아무런 념두가 없다.

그냥 바람에

시야에서 멀어진 생각이니

무념무상

나는 한량하다.

새소리 뭐라고 하는 듯

나는

그 대답할 처지도 아니다.

그저

멍하니 저 멀리 본다.

상심 없으면 되었지 뭘

상처 없는 허공

바람에 구름도

아무런 구애가 없으니

한가한 마음 합장

물금 불경이나 왼다네.

 

2024.05.1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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