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어긋난 내외는 남보다도 못하다고 했다.
2024. 5. 6. 12:32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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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늙으막에 매우 내외를 하고 있다.
반드시 남이라고 생각하고
고마운 것은 고맙게 생각하고
자급자족 부탁할 일은 거의 없애고
고깝고 화나는 것은 마음에 담아두면
남같이 되고 남이 되는 것이다.
남이 간섭하든가
그래서
나는 아늑한 꿈이라도 꿀 수 있는 거다.
인간사
선을 넘은 일
이미 틀어진 속세 더 뭐가 살갑겠는가
마음설거지나 할일이지
매이면 피폐해지고 서글퍼지는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
어긋난 내외는 남보다도 못하다 했다.
2024.05.0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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