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인생은 모두 가상타.

2023. 11. 8. 07:45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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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

낙엽이

튀오르고 날리고 논다.

어찌

저렇게도

가볍고 홀가울까

사는 것

일과 결부되고

삶의 관계가

모두

어지럽다.

얽힌 이해관계

어수선한 맥락들

하수상한 출근 길도

홀로 사색의 길이다.

가감없는

비움과 채움

무요

공이요

길의 여백

여하튼

인생은 모두 가상타

일체 하나

자비 측은이다.

 

2023.10.0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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