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입 궁금하고 허전하고 이럴땐 탁주에 장떡이 괜찮지.

2023. 7. 14. 18:34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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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뭘 부산스럽게

들떠야 흥이 나겠는가

맘 동할 때 해치워야지

없는 재료들

준비하기도 귀찮겠거니

마음 허기도 지고 해서

손에 가까운 대로

풋고추만 잘게 썰어넣고

고추장 한숫갈 풀고

밀가루반죽을 지져냈다.

운동하고 오면서

걸죽한 물약도 한병 있고

나름 치유가 된다.

누구와 어울려야 맛인가

화려한 상이라야 맛인가

비싼 술이라야 취하는가

촌놈아

술이 넘어가고

추억이 새겨오면 되었지.

 

2023.07.14. 황작

 

 

이거 저작권 침해거든

숨은 그림찾기도 아니고 뺑뺑이 돌리는

로봇이 아닙니다 AI검증 오류

어떡할 것인지

기대하시라 저작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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