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 먼 곳에..........

2022. 9. 24. 19:11별꼴 반쪽 글.

728x90

내 놀이터서 보는 노을 풍경

 

가을을 수상하다가

나는 상심하다

일엽지추

떨어지는

낙엽 한개피에서도

가을을 아파한다.

그립다

서성이던 그림자

그만 붉은 산이

애틋하여라

그 임은

어느막에 오시나

산개울 물소리

하소연 길다

이슥한 밤

그믐달 걸음이

더디더디 가랴만

어느듯 샛동은 트고

눅익은 안개는

후우...........

가슴속

억누른 한숨답다.

어딘가

답답하고

허전한

가을 속앓이 그리움

임은 먼 곳에.........

 

2022.09.24.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