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탓은 네탓이고 내탓만 내 알아서 하면 되는 거다.

2022. 9. 13. 16:10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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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거리낌이 다 내탓이라 하면

내맘 너무 아플까봐

대체로 "너나 잘하세요."이다.

그 번거러운 심사를 후쳐버린다.

사후에

천당 지옥

뭐 그런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나

스티븐 호킹 박사는

뇌의 깜박임이 끝난 컴퓨터는

그저 분해될 뿐이라했다

현실의 자신에 충실하라고 했다.

절대

빨리 죽고 싶지는 않다고도 했다.

그것은

말하자면

자기애를 가지라는 것이다.

왜 남에게 나를 얽매나

그것은 소용없는 자학일 뿐이다.

네탓은 네탓이고

내탓만 내 알아서 하면 되는 거다.

 

2022.09.1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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