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가지 없이 수구초심일리가.
2022. 9. 2. 15:19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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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지 없이 수구초심일리가
짐승도 죽을 때는
저 태어난 쪽으로다 머리를 둔다는데
과연 지금의 인간들이 얼마나 그럴까
가당치도 않은 감성일 뿐이다.
부모가 계시는가
형제가 고향을 지키고 있는가
산천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기억속 추억은 희미해져가고
옛모습
옛사람이 없는데 무슨 정이 남겠는가
한가위 추석이다 술들 마시다가
친구야 고향 한번 안오나 전화를 해서
가마득한 그 시절
그나마 고향을 생각해본 것을.
2022.09.0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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