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막론하더라도 대통령의 부인은 대통령이 아니다.

2022. 5. 31. 17:37세상물정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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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막론하더라도
대통령의 부인은 대통령이
아니다.
그저 그림자 처럼 있다가
공식적인 자리서나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는 것
쓸데없이
외관이 밖으로 향하고
어디든 나서서는 아니 된다.
티내든 안내든
티내면 나라가 시끄럽고
정국이 뒤숭숭해진다.
왜 그런 빌미를 내어놓는가
제발이지
다소곳
있는 둥 없는 둥
한발 물러나서 신비로운
그러나
그 여운이란 큰 존재였으면
좋으련만..
우리가 본
말춤
어깨춤
그런 것을 어디 봐주겠던가
내조란 담장을 넘는 것이
아니라지 않은가
온화한 품성으로
밖으로 내보이지 않는 조력
시전에 김이박의 내조도
하물며 그러하거늘
뭐하러 일부러
자꾸 모습을 드러내려 하나
추종을 부르는 건
대단히 섣부른 행동이다.
어느 때든
특히
지금은
그림자 마저 가릴 때 아닌가
시시비비가 피곤하다.

2022.05.31.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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