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역부여시라 분별할 것이 없어졌다.

2019. 11. 15. 20:24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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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픔에서 울었고
모든 기쁨에서 웃었다.
이제는
울 것도
웃을 것도
상관하지 않으니
체념이라 할까
무상행식이라 할까
무엇을 한다고
무엇을 느낀다고
그것도
역부여시이라
분별할 것이 없어졌다.

2019.11.15.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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