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정착 그 삶을 동경한다.

2019. 11. 11. 21:23삶에서 더 욕심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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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착화전민의 사연을
보내왔다.
산속 깊은 오지를 가다보면
화전을 이어오시다가
자식들 내보내고
그 자리 묻혀 사시는 분들을
가 끔 뵙는다.
진짜 원래 자연인
사람도 
거처도
세속의 흔적이 없다.
그 묵은지 도시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심성도 그러하시니
과객은 엄청 조심스럽다.
나도
그런 걸음
그런 여정
그런 삶을 동경한다.
그러나
산에서의 삶은 생존이다.
모르고는
함부로 갈 수가 없는
속세를 넘어서 천국같은
곳이다.
난 그래서
한사코 바짝 더 다가간다.

2019.11.1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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