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꺽 한번 삼키고 아리게 씨익 웃고 가거라.

2019. 4. 15. 18:01세상물정을 몰라.

728x90

해걸음이 긴 날에

내 걸음은 재다

뭐 어쩔 것이라고

서두는 건 아니다.

볼 사람이나

갈 곳이

있지 않아도

허둥지둥

이리 가는 거다

막연 그기서

너 외로웁거든

잠간 멈추어 서서

석양에

가슴 대어라

자릿이 마를테니

꿀꺽 한번 삼키고

아리게

씨익 웃고 가거라.

 

2019.04.15.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