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사 뭘 따져도 따지겠지만.
2018. 4. 7. 18:00ㆍ영원히 기억해야한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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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에 충정을 바치신
두분
순직 공군 조종사께
가슴속 애도를 표합니다.
이 나라
그 어떤 지위자 보다도
군인 한사람의 충정이
분명히
월등히 소중한 나라인데
두분을 잃고도
진달래 전 부쳐서
"봄이 온다" 난리치네요
뭣이 중한지 모르는 듯
보는 눈이 한쪽 치우치면
한쪽만 보이니
뭐니 좋아하는 쪽에만
온통 들러붙어서는
일이랍시고 생색받이
세상을 구원하는 듯이 들
설레발치고
소중한 국민이 아픈 곳은
힐끔 쳐다보지 않는다.
더 얼마나 큰일이어야지
길이길이 분향소 두고
추모공원 짓고
고맙습니다 해가며
방명록에 긋나
모든게 그 때와 다른
이중화가 본질이 아닌가
슬픈 것과
슬프다며 쓱 지나가는 것
하기사
그것을 가려서 해야하니
뭘 따져도 따지겠지만.
2018.04.0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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