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도 묵념이다.

2018. 3. 23. 11:54참으로 고귀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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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사수한

서해수호의 의지로

우리 영해가

지켜지고 있다고

이번

헌법개정 전문에다

꼭 제일 먼저 넣자

저 문드러 자빠질

논란을 싹 잠재우고

순국에

경의를 표하자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

그 이것 저것들

다른 명분은

모두 허구 거짓이다.

앞으로 호리고

뒤로 속이는 짓이다.

우리는

목숨 바친

순수한

그 피의 진실을

훨씬 더

고귀하게 생각한다.

국민 외쳐대더니

청년 떠들더니

왜 다들

콧배기도 안보이나

비열한 거짓의 달인들

그들은

자기들 밖에 모른다

난 지금도 묵념이다.

 

2018.03.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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