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철드는 지 모르고 그만 나이만 먹었다네.

2017. 10. 17. 14:35사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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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여든서이

내가 예쉰

부모자식이

그리 멀리 산 것

같아도

불과 이십여년

나이먹어서 보면

인생

아니 삶이란 짧다

너무 짧다

주말엔

채소 솎아서

어머니께 가야지

온 날 보다

남은 날은

얼마나 더 짧겠나

언제 철드는 지

모르고

그만

나이만 먹었다네.

 

2017.10.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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