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저런 하루가 위안이 되고........

2013. 11. 23. 19:5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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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랫목에 배깔고

산야초화첩을 보며

약차를 끓여마신다.

백초액도

물에 타서 마셔보고

낮에

배추거두며

속이 덜 자라

속상했던 생각이랑

농약 안쳐서

그렇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위안

그사람 말 한마디

도시 농부가

이만하면 잘했어요

그런저런

하루가 위안이 되고

무 긁어먹으며

트림하니

배짱이 편타

정말

고요하고

따뜻한 밤입니다.

좋은 꿈들

꾸세요.

 

 

2013. 11. 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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