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질이나 하고싶다.

2013. 2. 27. 18:1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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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를 쳐내고

물가에 자리를 잡아

낚시질이나 하고싶다.

하고많은 놀이 중에

낚시질 만큼

얼빠진 질은 없으니

무아지경 아니던가

멍청히 앉아

아무 생각 안하고

찌만

뚫어지게 쳐다보고는

정해진 수작에만

몰두하는 것이다.

골머리 석을 일

공연히

싸서가지고 온 것도

아니니

만사 편한 것이다.

 

2013. 2. 2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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