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야만 끝이라던가.

2013. 1. 16. 18:14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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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욕심을 짊어지고

산이고

논이고

밭이고

무덤이고

밀고 들어오는

산 짐승들의 삶

가만 살겠다고 와놓고는

두엇

서느해 지나자

더러운 육신들 악취가

오줌 뿐일까.

무덤이 도망간다.

구천을 마감하고

순순히 불살리워서

근원으로 돌아간다.

그래야만

끝이라던가.

 

2013. 1. 16.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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