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넉넉한 심상입니다.
2012. 8. 4. 10:4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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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회장님댁 갔다가
정원에서 땡감 두엇 줏어 왔습니다.
기상천외
저는 이것을 잘게 썰어
쌀에 얹어 밥을 했습니다.
저는
예전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떫은 감이 익어 단맛으로 바뀌지요.
마른멸치 고추장에 쿡 찍은 반찬이면
반찬도 더 필요없구요.
찬물 입가심이면
궁중요리 비길 바가 아니지요.
예전에 저는 가난했고
지금의 저는 못삽니다.
그러나
추억 하나만은
세상 제일 부자입니다.
누구보다
넉넉한 심상입니다.
2012. 8. 4.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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