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넉넉한 심상입니다.

2012. 8. 4. 10:47별꼴 반쪽 글.

728x90

그제

회장님댁 갔다가

정원에서 땡감 두엇 줏어 왔습니다.

기상천외

저는 이것을 잘게 썰어

쌀에 얹어 밥을 했습니다.

저는

예전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떫은 감이 익어 단맛으로 바뀌지요.

마른멸치 고추장에 쿡 찍은 반찬이면

반찬도 더 필요없구요.

찬물 입가심이면

궁중요리 비길 바가 아니지요.

예전에 저는 가난했고

지금의 저는 못삽니다.

그러나

추억 하나만은

세상 제일 부자입니다.

누구보다

넉넉한 심상입니다.

 

2012. 8. 4.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