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기뻐도 울어줘요.

2012. 7. 30. 17:4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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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은

샘입니다.

우물입니다.

아무리 울어도

마르지 않습니다.

혹여

울다가 죽을거란 말

그건 거짓입니다.

기뻐도 울 수 있는

당신이어야 합니다.

울다가 웃다가

똥구멍에 털나도

그래야만 합니다.

어차피

털은 다 나잖아요.

우수의 눈

반짝이는 눈

둘다를 가져야 합니다.

안그러면

나땜에

선한 당신

늘 울지 모르니까요.

가끔씩

기뻐도 울어줘요.

내마음

덜 아프게요.

 

2012. 7. 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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