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쑥스러버서.

2012. 7. 30. 14:16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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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마늘 한광주리 까고 앉아

오가는 사람 지분거린다.

못들은체 하련만

귀가 가렵다.

사람이 반듯하고

입성도 깔끔하고

걸음도 듬직하고

나름 꽤 좋은 평을 받는다.

왜 그러는 걸까

여인네여서

나는 남정네인가.

괜히 내외가 된다 싶다.

담번엔 돌아가야지

당초 쑥스러버서.

 

2012. 7. 3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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