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내려 앉으며 아리다.

2012. 7. 23. 17:03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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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붙잡혀 있던 게 아니라

내가

붙들고

붙들려 있던 게야

그 억척으로

미련을 떨며

꾹꾹 씹으며

생알이를 했던 게지

그리고

다 간 무렵에야

마른 무릎 끌어 안고

싫없이 허무는 고집을

알아챈 거야

이 부질아

이 맹추야

하하하하하하...........

저녁 새 낮게 날아

허한 내 면박에 앉는다.

아무말도 하기 싫은데

왜 왔누

어둠이 댓자리마냥

식어들어온다.

마음이 내려 앉으며

아리다.

 

2012. 7. 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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