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들먹거리지 말고 솔직해지자.

자르지 않으면 안될 싹은 자르고

치유하지 않으면 안될 고름은 서둘러 도려내고

어지러운 기강을 세워야 하는 거 아닌가.

정말 무질서 하다.

제각기 끼리끼리 노는 꼬락서니다.

그래도 통제가 되는 듯이 보이는 것은

그나마

국민의 의식수준이 뭣좀 했다 한다는 자들보다

훨씬 보편적이고 성숙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같잖은 패거리들이다.

표준어 처럼

생각도 표준화를 해야하는가

행동도 획일화 해야 하는가

독재의 정확한 패러독스를 인식하지 못하면서

방자한 것은 반역이다.

아! 누군가 책임있는 뭣좀 굵직한 분이 없는가.

이 무슨 제멋대로인가.

저들대로 말하는 국민은 누구를 지칭하며

각기 얼마를 지칭하는가.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어쩌고.......

그 대다수가 나는 아닐 때가 많다

그렇다고

그거 확인하자고 매번 투표해야 하는가.

제발 국민 들먹거려 포장하지 말고 법대로라도

좀 하였으면.......

나 같은 소시민도 아닌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2010. 4. 1. 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