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세월에......
2009. 12. 17. 09:27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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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곰팡이가 터져
주름진 만물이
서로 쳐다보고 안스러 한다
부낌이처럼 눌어버린
세월의 먼지들이
누런 얼굴에 버석거린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저나
나나
회색 세월에
꽃다운 모습이 다 가버렸다.
2009. 12. 1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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