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2024. 12. 9. 12:15ㆍ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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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다.
힘들어하는 사람은 손을 내밀지 않는다.
이 세상은 그런 곳이다.
제 일은 그냥 그대로 제몫이다.
남이래봐야 남일 뿐이지 그대로 남이다.
하소연 그깟 해봐야
손을 내밀어 봐야 쯧쯧 잠시 혀를 차려나
그런일은 입은 옷과 같다
벗든지 입든지 다른 옷을 찾든지
얻어 입고
빌어 입고
살려고 비참해지는가
그러니
울지 않는다.
손내밀지 않는다 그 심정 어찌 알겠다고
호들갑들인가
네가 입은 옷이 네 옷 아닌가
누가
그 옷을 입혔나 입을 옷을 바꿔치기 했나
선의가 선행이려나 누가 알려나.
2024.12.09.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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