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보는 삶 조근조근 걸음으로 소중한 그 세월을 듣는다.

2023. 6. 22. 08:08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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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친한 해바라기

비로드 맨드라미

코스모스

금계국

뚱딴지

파초

온갖 꽃들이

한껏 옥타브를 올려도

나는

한해 사계가 여전하다.

초연히

반올림표다.

생각하면

모두가

아쉽고 애절하다.

가슴으로 보는 삶

조근조근 걸음으로

소중한

세월을 듣는다.

 

2023.06.23.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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