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허공에 마음을 두고 살자 무언가 저멀리서 다가오는.

2023. 2. 28. 21:01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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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가을 말랭이

앞에 두고 보면

그것이

멀리 다른 모든 것을 가려버린다.

그것만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다정하고

사랑하고

슬프고

힘들고

외롭고

고독하고

시리고

아프고

그러니

차라리 허공에 마음을 두고 살자

무언가

저멀리서 다가오는.

 

2023.02.28.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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