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여행 나는 바람과 같소 나는 바람이 됐소이다.
2022. 5. 2. 17:32ㆍ나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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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과 같소
바람의 여행
예는 예당올시다.
어죽 먹고
출렁다리 걷고
군청에 일보고
나는
바람이 됐소이다.
갑을 넘기시어도
이일을 하니
거침이 없오이다
저 앞에
먼길이 어딨든가
팔도는 아니어도
삼팔 이남은
누구보다 다니니
오늘
바삐 온 곳이
시작이 아니겠오
영남
호남
관동
관서
경기
충청
도서가
다 내가 가는 길
저기에
지평을 보시오
그기
경계가 어디 있오
나는 자유롭소
이만하면
내팔자가 어떻소.
2022.05.02.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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