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업을 짓을 게 뭐더냐 역부여시가 뭐든가.
2019. 11. 11. 13:59ㆍ허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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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가 입동에 서고
가을의
이별이 화려하다.
하늘에 자근 잠겨버린 대지
저
곧
또
얼어서 붙어리라
그 동토에서
하늘에 뿌리를 뻗어
다음 윤회를 이어가리라
죽어서도 있고
살아서도 보는
인간의 봄
기왕에사
악업을 짓을 게 뭐더냐
나 죽고 이어갈
자식의 봄을 명상하며
저 차가운 겨울날의 명경을
닦는다.
역부여시가 뭣이든가.
2019.11.11. 황작
가을의
이별이 화려하다.
하늘에 자근 잠겨버린 대지
저
곧
또
얼어서 붙어리라
그 동토에서
하늘에 뿌리를 뻗어
다음 윤회를 이어가리라
죽어서도 있고
살아서도 보는
인간의 봄
기왕에사
악업을 짓을 게 뭐더냐
나 죽고 이어갈
자식의 봄을 명상하며
저 차가운 겨울날의 명경을
닦는다.
역부여시가 뭣이든가.
2019.11.11.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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