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하는 온갖 멋진 소리들이란 경쟁에서 공허할 뿐이다.

일본이

무역보복 하기 2달전에

전담부서 까지 만들어

득실을 따져봤다는데

우리는

뜬금없이

기업인들이나 불러다가

정부에 힘실어 달라

뒷북치니까

망연자실한 것 아닌가

일본이 그냥 해보는

몽니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 아닌가

주먹구구

말앞세우더니

이건 뭐

국제기구에 하소연해서

어느 천년에

해결이 날 것인가

대체할 만한 시장마저

여의치 않으면

국민소득 4만불시대가

아니라

3만불까지 꼬꾸라질까

노심초사할 판국이다.

일본을

몰라도 그렇게 모를까

대책없이

결기만 보인다고

일본을 꿀릴 수 있는가

경쟁을 악으로 규정하고

평등을 미덕이라니

그 말에 이미

패배주의가 숨어있다.

정당한 경쟁이

평등이 되는 사회여야만

두뇌가 나타나는 법

극일은

인재양성과 무한경쟁에서

찾을 수가 있는 것이다.

말로 하는

온갖 멋진 소리들이란

경쟁에서 공허할 뿐이다.

2019.07.10. 황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