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꽃 너라서 곱구나.

2013. 5. 20. 11:27별꼴 반쪽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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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서 곱구나

지천

흰꽃천지

토끼풀 논두렁

새참 시루인가

백편을 쪄놓는다.

왜가리

황새 거닐면

운무 자욱한 들판이

천상의 비경이라

내속의 유년은

고왔다

너라서

곱고

그립고

아프다.

토끼풀 꽃 군락

마치

구름을 탄 듯

내마음 가볍다.

 

2013. 5. 20.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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