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상에 두눈만 빼꼼이 열어 놓다보니 더할 일도 없더라.

2007. 11. 29. 11:4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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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한자락씩을 당겨 잡고

상처를 부처하고있다.

대체 무엇이관데

저리도 부끄러운 줄 모를 꼬

가지려는 욕심인가.

해치려는 독심인가.

한 참 선문답을 하다가

되먹지 못한 관심에 저절로

놀라 도리질을 친다.

아,

흑이면 어떻고

백이면 어떤데 그러노

저나 나나 잘하면 될 일을

넘어서면 모두가 욕이된다.

그만

듣지 않았던 말 지금 듣고

슬금 빠질일이다

꾸짓는 것을 모른다면

자칫 부끄러울 일이다.

내가 아는 것이 없어

세상에 두눈만 빼꼼이 열어

놓다보니 더할 일도 없더라.

2007. 11. 28. 황작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황교목(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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