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너나 나나 가는 길은 잠시 이다.
2007. 10. 22. 08:1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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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쿵 동 동 쿵쿵동동.......
전차가 들어온다.
빠꼼이 불을 밝히며
어둠속에서 가까워온다.
새벽
가난하고 고단한 사람들
그들이 대부분인 새벽
자리마다
좀 불결하고 불쾌하기도
.......
그러다
눈을 붙이면
너나 나나
가는 길은 잠시 이다.
어데를 가든
오늘
최선으로 살아봅시다.
선잠이 깨면
다들
제일에 바빠 잊겠지만
다시 돌아오는 길에
하루 세상을 버틴
노릿하고 역한 냄새라도
피곤에 눈을 붙이면
모두 가는 길이 잠시이다.
또 새벽녘이면
너나 나나
다시 전차를 타야 한다.
2007. 1. 16. 황작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황교목(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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