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매함을 이 작은 물방울이 노려보는 것 같다.

2007. 10. 1. 08:5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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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한방울 이슬을 보고 놀랍습니다.

흔히 말하는 영롱한 물방울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방울

그 것이

그 작은 한 방울이 말입니다.

더 큰것을 담아 낼 수 있다는 사실......

그 뿐입니까.

색이란 색은  모두 담아 내는

오묘함

그 심오함 말입니다.

현란함은 그 다음이구요.

태고의 우주가 물방울 이었다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풀대에 가지런히 맺힌  투명 이슬이

주변의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놀랍습니다.

역易으로만 가늠할 법한 법이

이 묘한 물방울에 있을 줄이야.

아무리 배우면 뭐 하겠습니까.

마음이 없으면 못 보는 것을...............

눈을 감아야

비로소 시방세계인 것을.....................

자꾸 다투어 헤집어도

한톨의 이치도 파하지 못하는

우매함을

이 작은 물방울이 노려보는 것 같다.

2007. 9. 20. 중추에 황작

 

一中一切多卽一 일중일체다즉일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一卽一切多卽一 일즉일체다즉일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一味塵中含十方 일미진중함시방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일체진중역여시 -낱낱의 티끌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 無量遠劫卽一念 무량원겁즉일념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 생각의 찰나이고 一念卽是無量劫 일념즉시무량겁 -찰나의 한 생각이 끝도 없는 겁이어라.  [박재연(07) 학우님이 주신 글]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황교목(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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