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같이 숨만 쉴게요.

2007. 9. 27. 07:2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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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있습니다.

좋아도 웃고 싫어도 그냥 웃고

모두에게 똑 같이

환한 웃음을 웃는 친구가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미인

세속의 떼라고는 묻지 않은 순수.

항아리속에서

오랫도록 발효되어 정제된 듯 한

더없이 상큼한 언어.

가만이 언어를 부리는 자태마저

보기가

듣기가

마냥 행복해지는 친구 입니다.

영원히

그가 모르게 사랑하겠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

웃음으로 돌려 주겠지만......

같이 숨만 쉴게요.

누굴까요.

전 압니다.

2007. 9. 19. 황작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황교목(0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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