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애기똥풀(백굴채)

2007. 2. 2. 10:3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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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야생화 실습때 맨 처음 나온 풀..아황산가스 지표식물..미나리아제비과라서

켈리도닌산이라는 독이 있다. (식도나 위벽의 점막에 손상을 준다는....멀쩡한 분들

은 드시면 안되겠습니다.)

 

아래는 네이버 검색해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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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서프라이즈 "스포츠 바둑방 "김진형"님의 글중의 일부 와 댓글 일부를 발췌하여

편집한 것입니다. (2006. 6. 12일 이장)

 


함허동천에서 생긴일 
 
     등록 : 김진형 (rlaxkrrn2)  조회 : 1404 
     점수 : 227  날짜 : 2006년6월8일 16시42분  


 '애기 똥 풀' 이라는 공통된 약초를 알게됩니다.

초봄에 나기시작하여 6월초 까지 한시적으로 피어나는 잡초로서 노란꽃을 피우고

 줄기를 자르면 노란 즙이 ??구쳐 애기가 똥 싸놓은 모양이 만들어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 '애기똥풀' 그 액을 상처부위에 바르면 마데카솔은 쪽팔려 도망갈 정도로 효과

가 빠른... 그 풀이 주가 되며 겯다리로 꼽싸리 껴 붙는 약초는 '누릅나무' '민들레'

'당귀' 그외 대추와 감초등을 솥 같은것에 한데 넣어 오래도록 달이고 그 즙을 내서

마시게 하는것이었습니다. 무척 씁니다.

 

시골분들이 아니어도 애기똥풀은 무수히 많이 보았슬겁니다 도심에서도 아파트 주변

 비교적 지저분한곳에 많이 피어납니다.그러나 흔하기에 귀한것인줄 몰랐었겠지요.

 

사형언도 내려진 시기가 2월달이었고 경동시장 한약재 도매상등 사방에 건초 나마 있을까

 해서 알아본즉 독초라서 없다는것이며 앞으로도 없을거라 하여 천상 날짜만 가기를,

빨리 봄이와 애기똥풀이 피어나기만을 기다리는 초조함에 그겨울이 다른때 보다 길었습니다.

 

드디어 역곡 안동네에 쑥과함께 피어났다는 소문에 장원이 엄마와 호미를 쳐매고 달려가

뿌리서부터 옹골지게 파내어 그것이 정말 우리가 찾았던 애기똥풀 이었던가 장모님께 확인하고

 확인이 끝나자 쾌재와함께 부재료들을 구하려 경동시장을 헤메어 마침내 장모님은 엑기스를 만들어 내셨습니다.

 

어차피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막가는인생 눈 딱감고 들이키면 될터인데 저희 장인 어른은

 한방에 관해선 신식교육 받으셨던 분 이어서 인지 미신으로 믿는 고지식함이 있었고 결국

입맛도는 육모초라고 속이므로 저역시 위태로와집니다. 태어나서 거짓말 세번하면 죽는다는,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오기 하루전 조물주와 나만의 약조를 그분께 눈물을 머금고 한번

써 먹었습니다. 거짓말 두번만 더 하면 저도 죽습니다.

 

더위타고 헛배부르고 식욕없고 그럴땐 육모초가 최고라는것은 그래도 인정하던 장인 어른은

제 거짓말에 쓰디쓴 약이라도 식욕만 당겨 밥만 드시면 나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들이키셨고

드신것이 없으셔서 나올게 없으실텐데도 시꺼먼 설사 똥을 누우신채로 흠뻑 싸셨고 정말 식욕이

 도시는지 삼일후 부터는 미음을 드시고 닷새째는 기어서 화장실도 다니시고 열흘되니 정원에도

나가시고 보름째는 "인천에좀 다녀 올께" 하시고는 친구분도 만나는등 누워서 똥오줌 받아내던분이

불과 보름만에 기적 처럼 일어나셨습니다.

 

병원에서 예상했던 두달이 지나서 진료를 받아보니 믿기지 않는다는듯 암세포의 증

가가 없다는 것이며 일시적으로 그럴수도 있나보다 라는 대꾸로, 쾌유를 축하해주는

듯 모션은 취하지만 결국 돌아가실것을 확신하는 눈치 였습니다.

 

그동안 먹었던 육모초가 실은 애기 똥풀이었다는것을 식후 늘상의 음용으로 아신 장

인어른께서는 본인스스로가 신기해 하시고 이제는 그약에 대하여 확신까지 갖게 되

셨고 그약을 드신이후 한달만에 완전히 쾌유하셔서 평양만두 지킴이로 복귀 하셨습

니다. 약을 드실때 마다 약이 너무 쓰셨는지 환약으로 만들어서 먹기 좋게 만들어 하

루에 한번 들던것을 3일에 한번, 5일에 한번으로 기간을 늘려 예방차원으로 드셨습

니다.

 

그이후 전에 보다 더욱 왕성한 식욕과 의욕적으로 막일까지를 찾아서 하시는등 6년

간을 아주 건강하고 재미있게 사셨습니다.


 

그제 함허동천 이레가든 이라는 식당에서 이러한 약도 있다는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장인어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생략하고 애기똥풀에대한 놀라움만 말씀드린 이유

가, 우리 뒷좌석에서 묻지마로 때려넣고 식당으로 모셔 밥도 공짜로 주면서 아줌마

들을 꼬드겨 어떤 고가의 물건을 파느라 세일즈맨들이 세명씩이나 붙어 혼을 빼 놓

는통에 잡음이 섞여 자세히 썰할수없는 입장이라 요약해서 빨리 마무리 시켰습니다.

 

박진수님이라든가 멀리 떨어져 있는 분들은 그나마 잘 들리지도 않았을 거고요. 해

서 이기회에 믿거나 말거나 경험담을 밝히오니 저희처럼 병원에서조차 손발든 환자

의 가족분들은 안되면 말고 하는 심정일때 과감히 선택해 보심도 일견 처방이 아니

겠는가 싶어 기술하는것입니다.죽어도 보낼수없는 소중한분이 사형선고를 당했을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실때 그때 이글을 생각하십시요.


 
 

백굴채 (白屈菜) 다른 이름 애기똥풀, 백굴채, 젖풀, 즙채

학명 Chelidonium majus L. var. asiaticum Ohwi

 

 

 

식물


 

아편꽃과의 다년생풀로 전국 각지의 낮은 산기슭이나 길섶 등에 흔하게 자랍니다.

봄에 뿌리에서 나오는 깃꼴의 잎은 모여나고 이후에 가운데서 줄기가 약 30~60cm

로 자라나며 줄기에도 잎이 어긋나게 달리며 끝에 노한 꽃이 산방화서로 핍니다. 줄

기를 꺽으면 노란 즙이 나옵니다. 초봄에는 잎과 줄기에는 흰복모가 밀생하며 점차

없어집니다.뿌리는 깊게 뻗고 노란색을 띱니다.그야말로 흔해빠진 잡초입니다. 그러

나 흔한 잡초치고는 여러가지 놀라운 약리성분이 있습니다. 아편꽃과의 식물들은 대

부분이 약리활성이 높습니다. 애기똥풀은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구할수 있고, 그

약성이 독하기는 하나 잘 이용하면 신체의 여러 부분에 미치는 좋은 효과가 있습니

다.


 

● 이 식물은 줄기를 자르면 진노랑의 유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씨아똥, 젖풀 등의 이름이 생겼습니다. 이외에도 산황

련(山黃連), 토황련(土黃連), 황련(黃連) 등으로 부릅니다만 이는 다소 잘못된 명칭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백굴채(白屈菜)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Asian

celandine 이라고 합니다.

 


 

● 학명의 Chelidonium은 희랍어 chelidon(제비)에서 유래했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

습니다. 제비 새끼가 태어나면 눈에 이물질이 많아 눈을 뜨지 못하는데, 이때 어미가

애기똥풀의 줄기를 입으로 꺾어 거기서 나오는 유액으로 어린 새끼의 눈을 씻어준다

고 합니다.

 

 

성분


 

전초의 주성분은 알칼로이드 1~2%(켈리도닌, 켈레리트린, 메톡시겔, 옥시켈리도닌,

산구이나린, 옥시 산구이나린, 베르베린, 켈리다민, 콥티신, 등등) 비타민C 17mg%,

카로티노이드,15mg, p-쿠마르산, 카페인산, 쓴맛물질, 유기산(켈리도닌산, 사과산,

레몬산, 호박산), 쿠에르째틴, 켐페롤 등 플라보노이드와 트리펜사포닌이 있습니다.

 


 

뿌리에도 비슷한 함량에(약간 높은) 같은 가지수의 알칼로이드가 있습니다. 주성분

은 켈리도닌(0.5%)입니다. 신구이나린과 켈레트린은 총알칼로이드의 20~40%입니

다. 생즙에는 수지와 40%의 기름이 있습니다.

 

 

 

약리


 

켈리도닌은 중추신경계통을 진정시키고 다량에서 마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호모

켈리도닌은 국소마비작용을 하는 강한 경련독입니다. 산구이나린이라는 성분은 강

한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무좀이나 백선균을 죽입니다. 전초나 뿌리의 즙과 물추출

액은 살균작용, 리담작용이 있고, 항암활성이 있다고 합니다.

 

응용

 


 

질염환자와 자궁경부암환자에게 산구이나린으로 1%의 연고와 1%의 용액, 그리고

질좌약을 만들어 2~3주 사용하여 완전히 나은 실례가 있다 합니다. 또 산구이나린으

로 진균류에 의한 질염환자 2/3가 완치되었으며 자궁경부미란은 80%가 완치되었으

며, 1%의 산구이나린 제재로 131명의 피부혼합칸디다증에 적용한 결과 모든 예에서

표면칸디다증이 없어졌으며 알레르기 반응도 없었다고 합니다. 옛부터 민간에서 피

부병, 각종암, 눈병, 관절염, 무좀, 위염, 위경련, 위궤양, 간염, 복통, 소화기 질병에

써왔습니다.

 

사용법


 

젖풀 즙액은 굳은살, 습진, 피부결핵, 매독성염증, 피부질병에 바르고, 즙액에 글리

세린을 섞어 사마귀, 변지질, 목안점막의 유두종, 피부암에 바릅니다.(물엑스도 씁니

다.) 사마귀에 젖풀의 노란 즙액을 바르면 사마귀의 크기가 조금씩 작아집니다. 달임

액 - 간염, 담낭염, 위궤양에 5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십니다. 켈리도

닌을 염산염, 탄닌산염 등으로 만들어 위와 장의 아픔, 활평근 경련에 진통제로 씁니

다. 산구이나린과 켈레리트린의 혼합물을 살균약으로써 질염, 자궁경부암, 소아포균

증(머리백선), 진균류에 의한 귀앓이에 사용하면 2~3주에 깨끗이 완치됩니다. 산구

이나린유산염은 신경과에서 항콜린에스트라제로 씁니다.

 

 

기타


 

효능이 있는 반면 전초달임액이나 즙에는 독성분도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복용할

때는 용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초의 달임액은 매우 쓴맛을 냅니다. 감초를 한쪽

넣어서 같이 달여서 쓰면 좋습니다.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오민교(0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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