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방상식 강좌 7] 질병의 원인과 예방(5) - 규칙적인 생활
2007. 2. 1. 16:08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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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직업 등의 여건상 불규칙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천지자연의 변화에 역행하는 일이 많아서 건강을 잃는 수가 적지 않다.
천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규칙적으로 주야와 춘하추동의 사시변화를 통해 만물을 길러내고 변태시킨다. 만약 천지가 이러한 주야와 사시의 규칙적인 변화를 하지 않는다면 만물이 어떻게 이에 적응하여 살 수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우리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각 장부·조직이나 기관도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리적인 리듬을 상실하게 되어 마침내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일정한 때와 양을 지키지 않는 불규칙한 식사는 건강을 해치는 주된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려면 기본적으로 자연변화에 순응하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절도있는 식사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낮에는 만물이 활동하라고 밝은 것이니 부지런히 일하고, 밤에는 만물이 쉬라고 어두운 것이니 심신을 푹 쉬어 주어야 한다.
봄·여름에는 따뜻하여 만물의 활동이 왕성한 때이니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야 하며, 가을·겨울에는 추워서 양기를 상하기 쉬운 때이니 늦게 일어나고 일찍 자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늦어도 아침 8시까지는 일어나야 하고 밤 11시(되도록 10시) 안에는 잠자리에 들도록 해야 하며 밤 이슬을 맞고 돌아 다니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밤에는 음기가 성한 때인데 우리 몸의 양기는 몸 안으로 들어가서 병사(病邪)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 봄에는 몸의 어느 부분이든지 옷이나 허리띠 등으로 꼭 조이지 않게 하여 양기가 잘 소통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더위나 습(濕)을 조심해야 하며((피서가서 야외나 텐트 속에서 잘 때에는 반드시 방수·방습이 되는 것을 깔고 자야 한다)), 가을에는 특히 땀 흘린 뒤에 찬 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겨울에는 음기가 성한 때이니 되도록 땀을 내서는 안되며, 특히 뒷목을 마후라나 목도리 등을 해서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감기 예방에 좋다.
그리고, 아파트나 밀폐된 공간은--특히 가스 난로로 난방하는 경우에는--자주 환기를 시켜서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다우리(김규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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