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상의학강좌 (8) ] 병증으로 체질을 구분하는 방법

2007. 1. 31. 13:3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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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증으로 체질을 구분하는 방법

다음은 병증으로 체질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태어날 때부터 각 체질에 따라 장부의 기능과 심성 작용이 치우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자연히 건강할 때의 생리적인 상태나 질병이 있을 때의 징후 또한 체질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환자의 주된 병증과 건강할 때의 생리적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면 체질을 구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경우에는 또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에 속하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간략히 몇 가지만 말하고 넘어 가려 한다.

태양인은 평소 소변량이 많고 잘 나오면 대체로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몸이 불편할 때 항상 소변부터 불편해지는 사람이라면 일단 태양인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열격증((음식물을 잘 넘기지 못하고 넘기더라도 곧 토해 내는 병증))과 해역증((다리가 풀려서 하체에 힘이 없어지면서 몸이 여위고 노곤하여 움직이기를 싫어하게 되는 병증))이 있으면 일단 태양인으로 판정할 수 있다.

소양인은 대변이 잘 통하면 대체로 건강하다. 평소에는 대변 보는 것이 순조롭다가도 몸이 불편한 경우엔 으레 변비부터 나타난다면 소양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태음인은 변비가 생기기 쉽고 변비가 있어도 병이라고까지는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소양인은 대변이 안 통하면 큰 병이므로 서둘러 조치해야 한다.

소양인은 대변이 이삼일만 불통되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럽게 여기며, 오래 불통되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태음인은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나면 대체로 건강하다. 그러므로, 평소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을 많이 흘린다든지, 한증탕에 들어가거나 운동을 해서 땀을 쏟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가뿐해진다든지 하는 사람은 태음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소음인의 경우엔 땀을 많이 흘리면 기력이 탈진하여 맥을 못추거나 몸에 열이 나면서 앓아 눕는 수가 많다.

소음인은 비위기능이 허약하므로 평소에 음식이 소화가 잘되면 대체로 건강함을 느낀다. 그러므로, 몸이 불편해지면 먼저 식욕이 없어지거나 소화가 안된다. 소음인은 태음인과 반대로 땀이 많이 나오면 병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이니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설사가 멎지 않으면 아랫배가 얼음장같이 차가워지는 증상은 소음인의 중병이다.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다우리(김규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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