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
2007. 1. 25. 08:49ㆍ카테고리 없음
728x90
여느 저린날
당신을 생각하며 지난 날을 달래 보지만
금새
꾸역꾸역 목젖이 아려온다.
아직
젊은 인생
살아온 시간을 누비어 놓고 보면
소매 사이로 헤집고 나오는 그리움 있다.
세월은
총총 걸음으로 내 갈망을 안고 갔지만
해 맑던 당신은 영원의 존재로 남아
내 가슴에 꿰어져 있다.
언젠가
내 누비옷 삶이라도 마다 않는다면
나는 당신을 포근히 안아 주리라.
2004. 1. 6. 황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