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2007. 1. 23. 07:2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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됫술 나누어도 아쉬워서

붙잡네

동무야!

늘 가던 울 집 가자.

오지게 차려 놓고

오만거 털어 놓고

섭섭다 떠들며도

우의를 다지세나.

긴 하루 다 갔어도

동무 정 끝없다네.

갈지자가 글이라서

길바닥에 쓰겠는가!

가세나 손짓하고

되보고 또 보내고

어여 가세 여보게

휘청휘청 손짓하네.

정이 녹아 취한다네.

 

2004. 1. 7. 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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